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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설연휴 해외여행 급증 |
2011-01-20 17:26:36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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웹팀 |
2011년 첫 대목인 설을 앞두고 각 유통 업체들의 준비가 한창이다. 특히 올해는 설 휴일이 주말까지 이어져 월, 화 이틀 휴가만 내면 최장 9일 간의 황금연휴가 예상된다. 미리 설을 쇠고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, 온라인 유통 업체들의 여행상품 예약이 끊이지 않고 있다.
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(www.gmarket.co.kr)에서는 최근 한 달(12/21~1/19)간 설 연휴 해외여행상품 예약이 전년 설 전(1/1~1/30) 대비 90% 급증했다. 특히 황금연휴에도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온천여행은 2배나 급증했다. 같은 기간 국내 여행상품 판매량도 50% 정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.
롯데닷컴(www.lotte.com)에서도 최근 한 달간 설 연휴 해외로 떠나는 여행상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약 1.5배 가량 급증했다. 올해 설 연휴가 긴 탓에 국내여행 보다는 해외여행상품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현재 유럽 등 인기노선은 자리를 찾기가 어렵다고 전했다.
인터파크투어(www.interparktour.com)는 설 명절 최대 황금연휴를 맞아 2달 전부터 '설 황금연휴 여행 특가전'을 진행한 결과, 설 연휴기간에 떠나는 동남아, 일본, 중국 근거리 해외여행상품이 예약이 거의 모두 마감됐다. 이에 구정연휴 해외여행 거래액이 1월 17일까지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350% 증가했다.
11번가(www.11st.co.kr)의 여행11번가는 최근 한 달 동안 설 연휴 해외여행 판매건수가 전년 추석 대비 15%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. 3박 5일 동남아 상품 예약 판매율이 가장 높았으며, 그 중 쇼핑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홍콩,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필리핀(마닐라, 세부)이 가장 인기를 모았다.
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유통업체들이 설 연휴에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. 벌써 예약마감이 임박한 곳도 있을 정도로 예약률이 높다.
G마켓은 '해외여행 통 큰 경품&SALE' 기획전에서 1월말까지 매일 '오늘만 특가' 여행상품을 비롯해 알찬 구성의 해외여행상품을 선보인다. 해외여행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'맥북에어'를, 50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50명에게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. 추위를 극복하기 위한 일본온천 및 료칸 여행상품이 눈길을 끈다. '큐슈 2박3일 온천패키지'(49만 9000원~), 신들의 온천으로 불리는 료칸여행인 '미사사/가이게 정통온천 3일'(94만 9000원~) 등이 인기상품이다.
롯데닷컴에서는 롯데제이티비(JTB)의 '겨울에 떠나는 따뜻한 온천여행' 상품을 2월 말까지 판매한다. 큐슈, 북해도, 마츠야마 등 일본 최고 온천 지역의 온천 호텔 숙박과 특식을 즐길 수 있으며 설 연휴기간 부모님 효도 여행과 온 가족 휴양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.
인터파크투어는 모두투어 제휴 여행상품을 모아놓은 '2011 설날 황금연휴' 기획전을 진행 중이며, 설 연휴 혹은 연휴와 근접한 일정의 해외여행상품을 30만원 대부터 판매 중이다. '중국 장가계, 원가계 여행 일정의 5박6일 상품'(39만 9천원부터) 등 저렴한 해외여행상품을 내놨다. 11번가는 익월 12일까지 주부들의 명절 후 증후군을 달래줄 '명절 스트레스 타파' 여행 상품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고, 마사지 무료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.
한편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은 'G마켓 글로벌쇼핑'을 통해 대리 만족할 수 도 있다. 홍콩이나 싱가폴의 세일기간 못지않게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. 오는 27일까지 최대 45%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, 국내에서도 해외여행지의 아웃렛에서 쇼핑하는 기분으로 해외 인기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.
G마켓 여행사업팀 전윤주팀장은 "설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상품 중에서도 국내보다 해외여행의 인기가 높다"며 "짧은 연휴 탓에 가까운 근교 등 국내여행이 인기를 모았던 작년과 달라진 현상이며, 특히 한파 등 강추위를 피해 동남아나 일본 온천여행을 찾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"라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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