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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만원을 환전해 80%의 환율우대를 받을 경우 5000원 가량의 수수료를 줄일 수 있어 고객 입장에서는 환율우대조건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.
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, 농협 등은 환전시 우대환율을 적용해주는 이벤트를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.
우리은행은 내년 2월29일까지 '고객감사 알뜰환전페스티벌'을 실시한다. 이 기간에 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하는 모든 고객에게 환전금액에 따라 최고 70%까지 환율을 우대해준다.
인터넷 환전고객은 최고 75%의 특별 우대환율을 적용하며 환전금액에 따라 5억원까지 보장하는 무료가입서비스도 제공한다.
본인 항공권 제시고객 및 외화예금 신규, 우리카드(체크카드 포함) 신규 고객에게는 주요통화에 대해 300달러 이상 환전시 60%의 환율우대를 적용하고, 여권제시 고객에게 50%의 환율우대를 해준다.
우리은행은 500달러 이상 환전, 1000달러 이상 해외송금 및 외화예금 신규 고객, 거래외국환 은행 신규 지정고객 등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22명에게 기프트카드와 백화점상품권을 주는 경품행사도 진행한다. 환전고객에게는 전국 신라면세점 할인쿠폰도 지급된다.
농협도 내년 2월29일까지 'Hot Winter 환전·송금 페스티벌'을 진행하고 있다.
농협에서 환전 및 송금하는 모든 고객에게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80%까지 환율우대혜택을 적용하고, 500달러 이상 거래 고객은 추첨을 통해 총 106명에게 스마트TV와 태블릿PC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.
농협 관계자는 "환전 수요가 많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외환거래 고객의 부담을 덜고 고객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행사"라고 말했다.
